그것이 알고싶다 오창 맨홀 사건 749회 미스테리 레전드

그것이 알고싶다 오창 맨홀 사건 749회

미제 사건이나 미스테리

혹은 수상한 사건을 파헤치는 것

경찰만이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SBS 그알이 해결해주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은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서 일어난

정말 끔찍하고 수상한 이야기 입니다.

때는 2010년 2월 7일

야산을 오르던 등산객은 수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돗자리

그리고 그 위에는 돌이 놓여있습니다.

이상하죠 정말?

저라도 돗자리를 들어볼것 같아요.

최초 목격자는 돗자리를 치우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맨홀뚜껑에 묶여있었거든요.

줄에 목이 메달린체로...

죽은 사람은 다름아닌 최씨

당시 나이가 41살 입니다.

두팔이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다고 하는데요.

근데 이 사건을 경찰에서는 자살이라고 수사합니다.

누가봐도 타살인데 말이죠.

거참 대한민국 경찰은 남의 일이라고 너무 하네요.

근데 이렇게 정의내린 이유가 따로 있어요.

최씨에게 반항 흔적이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렇다고 누가봐도 뻔한 타살을....

그래서 그알에서 정밀하게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최씨의 행보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점을 듣게 됩니다.

2월 3일 최씨가 돋받을게 있다고 안산으로 갔다고 말했지만,

이상하게도 오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그리고 오창 읍내에서 최씨가 탄 차량이 발견됩니다.

그러나 증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건 현장이랑 똑같은 세트를 만들어 실험을 해봅니다.

이 사건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아내기 위해서요.

그러나 불가능...

그날 11시경에 오창 부근에 들어오는 최씨

갈림길에서 한바퀴 돌고 나간 것이 CCTV에 찍혔습니다.

굳이 돌아갈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마지막 최씨의 모습이 찍힌 편의점 CCTV영상에서

신발이 다른것을 발견합니다.

왜 신발을 갈아신었을까요?

항상 누구를 만나러 갈때는 구두를 신고 나간다는 사람이?

최씨는 반항없는 타살이 된게 아닐까요?

죽음보다 더 무서운 누군가의 협박에 의해서요?

이 세상은 정말 무섭습니다.

사람이 무서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