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이웃구한 20대 남성 사망, 화재 현장 대피시킨 이시대의 영웅. 화재 현장에서 이웃들을 대피시키다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이 식물 인간 상태로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불이 났을때 이런 행동을 취할 수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겁이 납니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다른사람의 안전을 생각해서 도와줘야 하지만, 자칫 자신의 목숨마저 잃게 될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쉽게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경찰의 말이 의하면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진 안치범(28)씨가 쓰러진지 10여일만인 이날 새벽 사망했다는 겁니다.
이런 일이 있는걸 아까 오후 8시 뉴스 글로벌 24에서 알게되었습니다.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또 안타까웠습니다.
안씨는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 뒤 불이 난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갔지만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고 하네요.
참고로 방화범은, 헤어지자는 동거인에게 격분한 어느 20대 남성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안씨의 이웃은 “누군가 초인종으로 나오세요라고 외치는 것을 듣고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안씨인지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경찰이 이야기하지만, 누가봐도 구조를 위해 안씨가 들어간것이 틀림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 세상은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것에 저는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안치범씨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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