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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범인

2015. 10. 8. 12:29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범인

이 사건은 실제로 영화로도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알고싶다 등 많은 방송에서도 다루어졌던 살인사건이죠.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홍익대 대학생이었던 조중필 씨가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죠.

현장에 있던 아더 패터슨과 그의 친구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가 용의선상에 오르게 됬는데요.

이 둘은 서로 조 씨를 죽인 범인은 친구라며 자신은 구경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참 답답하고 난감한 상황입니다.

분명 범인은 둘중 하나인데 그것을 알아내지 못했다는점이요.




 

당시 피해자 가족은 에드워드 리가 무죄판결 받고 풀려난 상태에서

유력한 범인이던 패터슨을 고소하고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패터슨은 미국으로 출국해버립니다.

피해자도 있고 가해자도 있는데 그리고 둘중 하나가 범인인데 둘다 풀려나버린 황당한 미제사건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재판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온 아더 존 패터슨이 과거 동료들에게 범행을 시인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2011년 당시 1997년 이태원 햄버거집 살인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친구 최모씨는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리, 패터슨과 만났고 패터슨은 당시 내가 조중필을 죽였다 라고 이야기 했다네요.

칼을 들고 흔들면서 자신이 갱스터라는 말까지 했다는데요.

자신이 한번 찔려봐야 그런 끔찍한 소리는 두번다시 입 밖에 못내밀걸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